경상북도가 지난 19일 안동소주 공동주병 개발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동소주 공동주병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소주 공동주병은 전통적 도자기 병의 틀에서 벗어나 전세계 소비자를 겨냥한 독창적 외관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750년 음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선비의 기개를 표현하겠다는 것이 경북도 입장이다.
공동주병은 '안동소주 도지사 품질인증' 규격에 맞는 원료, 숙성도, 도수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안동소주 공동주병의 최종 디자인이 확정되면 오는 11월쯤 공개하고 프리미엄 K-위스키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 공동주병 개발은 기업 간 일체감을 조성하고 연대하는 과정이다. 공동마케팅을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 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6년 안동소주 수출액 40억원 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안동소주 세계화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40억원 수준이던 안동소주의 매출액은 지난해 190억원으로 50억원(36%) 성장했으며 수출액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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