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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尹, 김건희 향한 사랑이 나라 망쳐…특검 받고 손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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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의 '황제 수사'…尹 주장한 '공정'에 역행"
"尹, 공사 구별 안 되는 사람…어거지 통할 시대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검찰이 대통령 부속청사에서 김건희 여사를 조사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나 김 여사를 끔찍이 아끼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김건희 여사의 '황제 수사'를 보면 윤 대통령은 그간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 연루되는 사건이 생길 때마다 자신이 주장해온 '공정'을 매번 정면으로 역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후 문책 과정에서도 이상민 장관을 사퇴시키지 못했고 양평고속도로사건도 영 찜찜한 특혜 사건이었다"며 "한마디로 공사 구별이 안 되는 사람이었던 셈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해병 사건에서 수사 외압이 사실상 대통령에 의해 직접, 그것도 매우 강하게 이뤄진 배경도 처음엔 임성근 사단장에 대한 개인적 애착인가 했다"며 "그러나 녹취가 공개된 이후 이젠 '어쩌면 여사로 인한 압박일지도 모른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혐의로부터 여사를 구해주기 위해 유력한 증인, 즉 이종호 씨의 인사 청탁(임성근 사단장에 대한 구명)을 들어주는 정황이었을 거란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사실 대다수 국민들도 이미 그리 생각하고 있다. 그 녹취와 증거들의 재구성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의 어거지가 통할 시대가 아니다"라면서 "여사에 대한 지나친 사랑(?)이 나라를 망치고 역사를 망치고 있다. 이쯤에서 김건희 특검을 받고 손절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도, 윤 대통령 자신을 위해서도 최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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