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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개딸이 민주당 점령' 김두관에 발끈…"분열적 발언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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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최근 "소수·강성 '개딸(이재명 대표 후보 강성 지지층을 일컫는 말)'이 민주당을 점령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사과를 요구했다.

정 후보는 28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여기 앉아계신 김두관 후보께서 분열적 발언을 했다"며 "평소 김 후보를 존경하지만, 말씀을 철회하시고 사과하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민주당 정권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제조건이 있다"며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통합이다. 통합하지 않으면 싸움도 정권교체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이기려고 하지 않고 민주당이 이기려고 해야 한다. 원팀이 돼야 한다"며 "원팀이 돼야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고, 이재명 민주당 정권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하나가 되기 위해 (김 후보가)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해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7일 부산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개딸'(개혁의딸·이재명 대표 후보 강성 지지층을 일컫는 말)이 민주당을 점령했다"며 "이렇게 해서 차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개딸'들이 연설 중 욕설을 내뱉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는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충청남도 경선에서 득표율 88.87%를 얻었다. 경쟁주자로 나선 김두관 후보는 9.2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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