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1일부터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안동병원·안동요양병원·용상안동병원 통합 적용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 설치 프로그램과 동일
진료예약·진료비결제·결과조회 등 환자 편의 제고

안동병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스마트 솔루션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8월 1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안동병원은 지난 11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이지케어텍(주)과 160억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인 BESTCare2.0 구축계약을 체결하고, 9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진료,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 진료지원, 원무, 일반관리 등 최신 기술을 표준화해 일원화한 대규모 플랫폼으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안동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편의 및 진료 효율성 제고, AI·임상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병원 구현,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 의료제공 등을 통해 환자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첨단의료 환경으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1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월부터 파트별 인터뷰를 실시하고, 4월부터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병동, 외래 등 환자접점 전 구역에서 오픈 상황을 가정한 수차례 통합테스트와 리허설을 통해 오류 및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을 진행했다.

안동병원은 이번 병원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환자용 모바일 앱(진료예약, 진료비결제, 결과조회 등)을 비롯해 키오스크, 진료비 하이패스, 모바일 실손보험청구 등 운영으로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오픈 예정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2.0 프로그램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여러 대형병원에 설치된 전산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기존 업무를 병행하며, 새로운 전산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헌신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안동병원은 경북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환자 안전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 환자 진료편리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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