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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하는 대구경북병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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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음성 전자기록 시스템(Voice ENR) 도입 운영
안동의료재단 산하 3개 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도입

안동병원 모바일 앱 설명 안내물.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모바일 앱 설명 안내물. 안동병원 제공.

대구경북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들이 최근 속속들이 병원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고도화된 정보시스템을 통해 병원들은 환자 진료의 편의와 안전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29일 안동의료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안동병원, 안동요양병원, 용상안동병원 등 재단 산하 3개 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동의료재단 산하 3개 병원이 운영하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진료,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 진료지원, 원무, 일반관리 등 최신 기술을 표준화하고 일원화한 대규모 플랫폼으로, 재단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환자 편의 및 진료 효율성 제고, AI(인공지능)·임상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병원 구현,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 의료제공 등이 가능해져 환자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첨단의료 환경으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진료예약·진료비 결제·결과 조회 등이 가능한 환자용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환자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수준 높은 환자 안전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 환자 진료 편리성 제고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Voice ENR을 통해 환자를 확인하는 모습.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이 Voice ENR을 통해 환자를 확인하는 모습.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달부터 음성전자기록시스템인 '보이스 ENR'을 운영하고 있다. 보이스 ENR은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폰을 이용해 환자 정보 확인과 실시간으로 의료 행위를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투약, 채혈, 수혈, 검사, 시술 전에 보이스 ENR을 통해 정확한 환자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보이스 ENR을 통해 간호사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팔찌의 바코드와 준비된 주사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환자에게 처방된 주사가 맞는지 일치 여부가 표시되며 투약 이력은 자동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연동된다.

.송석영 대구가톨릭대병원 미래의료전략실장은 "보이스 ENR이 본원에 잘 정착되어 의료 행위자들의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근접오류'와 같은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0'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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