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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TV 유튜버 신인균 "北 오물풍선 대응책은 헬기 기관총 요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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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물풍선, 휴전선 넘지 못하도록 해야"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연합뉴스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3천곳 넘는 지역에 무차별 살포되고 있는 북한 오물풍선에 대해 헬기 기총 요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TV를 운영중인 유튜버 신인균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오물 풍선을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내려오기 전에 헬기 요격으로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만일 이 풍선에 정밀 항법장치와 생화학무기나 다른 무장이 돼 있다면 국민들에게 그냥 주의하라고만 해서는 안된다"며 "치명적이지 않다고 오물 풍선의 남하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양은 많지만, 크기가 크고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쉽게 요격이 가능하다"며 "북한이 대규모로 풍선을 날려 보내면 민간인통제선에 우리 헬기를 포진시킨 뒤 기관총으로 요격하면 풍선 오물이 비무장 지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에서 기관총이나 저격총으로 충분히 남하를 저지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을 더 이상 불안케 만들지 않도록 하는 의무도 정부와 우리 군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력 충돌 우려를 핑계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은 우리 군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10차례에 걸쳐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적으로 3천359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 대통령실을 비롯해 다가구 주택이나 학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날아들고 있는데다 기폭장치도 발견되고 있어 안보상의 위협요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또 오물풍선으로 항공기 이착륙까지 지장을 주고 활주로가 폐쇄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어 이미 안보 차원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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