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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공급 일망타진" 경찰청,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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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클럽, 의료용 마약류 단속에 수사력 모을 방침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다크웹 대규모 온라인 마약 유통 적발 관련 브리핑에 대마 등 증거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검찰은 회원 수가 4천명에 이르는 국내 마약류 쇼핑 사이트를 적발해 판매상과 공급책 등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다크웹 대규모 온라인 마약 유통 적발 관련 브리핑에 대마 등 증거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검찰은 회원 수가 4천명에 이르는 국내 마약류 쇼핑 사이트를 적발해 판매상과 공급책 등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총 6천5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701명)보다 약 15%(1천156명) 감소했다.

다만 제조·밀수·판매 등 공급 사범은 2천725명으로 작년 상반기(2천89명)보다 30.4% 증가했으며 총 검거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7.1%에서 41.6%로 늘었다.

이는 경찰이 그동안 '제조-밀수-공급-투약' 형태로 연결된 마약류 유통망을 차단하기 위해 제조·밀수 등 공급 사범 검거를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전개해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하반기 집중단속도 이러한 방향성을 유지하며 최근 범죄 동향에 따라 인터넷, 클럽, 의료용 마약류 단속에도 수사력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추진하면서도 예방 및 재범 방지에도 초점을 맞춰 관계기관과 치료·재활 연계 또한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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