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5일 코스피 지수가 급락 중인 가운데 4년4개월여만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00분 20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8.65포인트(5.08%) 하락한 348.05였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오전 11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47% 내린 2,529.71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5.86% 하락한 733.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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