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찾아가는 효자손' 큰 호응

지난 6월부터 경로당 찾아 민원 청취

안동시는 권기창 시장이 직접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찾아가는 효자손'을 추진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리는 '찾아가는 효자손' 사업이 새로운 시민 소통과 밀착·적극행정으로 큰 박수를 받고 있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2년 반환점을 지니면서 시민 소통시책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6월 5일 중구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여곳의 경로당을 찾아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찾아가는 효자손'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방문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정발전의 동력을 얻고자 하는 소통 사업이다.

권기창 시장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더위 쉼터 점검과 여름철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현장에 있던 어르신들은 시장의 방문에 반가움과 함께 시정에 대한 궁금한 점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그동안 접수된 건의 사항 가운데 경로당 운영시간 확대에 대한 의견은 경로당별로 자율적으로 운영시간을 결정할 수 있도록 즉시 조처했으며, 경로당 양곡 추가 지원 건의는 하반기 중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은 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은 수행기관에 지속적으로 개선 요청 중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를 위해 관내 46개 경로당에 중식 도우미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최근 '생활민원Talk'도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에서 접수한 시민 생활불편 사항을 읍면동장이 간부 소통방을 통해 담당 부서장에게 즉시 공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처리시간을 단축시켜 행정 신뢰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안동시의 신규 시책사업은 민생소통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를 시정에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소통 창구로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권기창 시장이 직접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찾아가는 효자손'을 추진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