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중국을 넘지 못하고 독일과 동메달을 겨룬다.
8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 탁구는 올림픽 전 종목에 걸쳐 중국에 13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신유빈-전지희 조가 선봉에 나섰지만 중국은 세계랭킹 1위 천멍-왕만위 조가 나서면서 결국 1-3으로 지고 말았다.
2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중국 쑨잉사에게 0-3으로 패배했고 3단식의 전지희까지 왕만위에게 0-3으로 점수를 내줬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5시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매치 점수 1-3으로 진 독일과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결정전에서 승리할 경우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앞서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9강에서 독일에 매치 점수 2-3으로 석패한 바 있다.
독일을 잡으면 신유빈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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