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유럽 클럽 최고의 사령탑'에 선정됐다.
ESPN은 13일(한국 시간) 지도자 50명을 망라해 매긴 순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1위(89점)로 꼽았다. ESPN이 ▷지도력(20점) ▷축구 스타일(20점) ▷선수 관리(20점) ▷소통(20점) ▷업적(10점) ▷ X팩터(저조한 결과에서 회복할 수 있는 능력·10점)를 기준으로 전체 시즌을 한 번 이상 소화한 사령탑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다.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2위(87점)에 올랐다. 최근 현역에서 잠시 물러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은 3위(85점). 미켈 아르테다 아스널(잉글랜드) 감독이 4위(80점),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이 5위(78점)를 차지했다.

ESPN은 사령탑 경력이 후반기에 접어들었거나 새롭게 떠오르는 이들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다만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처럼 2년 이상 현직을 떠나 있는 지도자들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세부 평점은 ▷지도력 18점 ▷축구 스타일 18점 ▷선수 관리 17점 ▷소통 18점 ▷업적 9점.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을 거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또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6위(74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2위(63점)에 올랐다. 김민재가 뛰는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42위(55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의 개리 오닐 감독은 50위(50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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