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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연임하나…원장 추천위 구성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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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 내 현안 계속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

오는 9월 25일 임기가 완료되는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이 연임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임기 완료 한달여를 앞두고 있지만 신임 원장을 뽑기 위한 공모 절차 일정은 시작되지 않고 있다.

14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임 원장을 뽑기 위한 원장추천위원회는 구성되지 않았다. 진흥원 정관상 새로운 원장 모집을 위해서는 현 원장의 임기 완료 90일 이전 원장추천위원회를 꾸려야 한다. 추천위원회가 전권을 가지고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의 임기는 40일 정도 남은 상황이어서 추천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는 기간은 지났다. 한 관계자는 "정식 절차에 따르면 추천위원회에서 공모하기로 결정한 뒤에 홈페이지를 통한 공고, 서류 접수 및 평가, 면접을 통해 최종 2배수를 뽑아 이사회의 결정을 받는다. 이후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에 모집 공고를 적어도 두 달 전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가 지역의 5대 신산업 중 하나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엮은 ABB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DIP를 계속 이끌어온 김 원장이 주요 사업을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DIP가 자리한 수성알파시티는 지난해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도 지정됐다. 최근에는 9천200억원 규모의 국가디지털혁신지구 국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굵직한 현안이 기다리고 있다.

한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 대표는 "입주 기업들 사이에서는 김 원장이 지금까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업들과 소통을 잘해온 만큼 연임을 통해 주요 사업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고 했다.

DIP 측은 "아직 (연임과 관련해)결정된 것은 없다. 이사회에서 판단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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