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쪽 광복절'에 국민의힘 "이종찬, 이념 갈등 부채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제79주년 8·15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9주년 8·15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찬 광복회장이 '뉴라이트' 논란이 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 회장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이 회장이) 일제 밀정이란 철 지난 용어로 반일 감정을 조성하고, 반역자란 비이성적 용어로 이념 갈등을 부채질했다"며 "국민통합과 국가번영이 원로의 소임"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광복절 아침 우리 사회가 노출한 분열과 대립은 부끄러운 자화상이었다"며 "그 중심에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확증편향으로, 실체 없는 유령과 싸우는 딱한 모습"이라며 "지하에서 지켜볼 우당(이회영) 선생이 혀를 찰 일"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또 "철 지난 이념의 잣대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태이자 불필요한 역사 논쟁"이라며 "'자리'를 탐한다는 지적 역시, 사회원로가 경계해야 할 대목"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우남(이승만)과 백범(김구) 두 분 모두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이 인식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역사관이고, 국민통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느 한 분을 추앙하기 위해 어느 한 분을 비판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고 진실 부정"이라며 "역사에 죄를 짓는 행위"라고도 주장했다.

반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친일 행보를 멈추고 친일 인사들을 국가기관에서 퇴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광복절 전날 전교생 700명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미화 동영상을 상영했다고 한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필두로 친일을 넘어선 숭일의 역사관을 가진 자들을 대한민국의 국가기관에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때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에서 방송인 김어준이 서울시장 개표 방송 중 오세훈 후보의 역전 소식에 반응하며 보수 진영의 승리를 언급한 가운데, 대구시장에...
경북을 포함한 4개 지역에 대마 기반 의약품 개발, 저속 자동차 도로 운행, 전기 선박 전환 실증 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가 새롭게 지정된다....
안동과 예천 지역에서는 정치 지형이 크게 변화하며, 두 지역의 시의회와 군의회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안동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추가 휴전에 합의하면서,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진입을 금지하는 시범 보안구역 설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