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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김해시 탁구장 찾은 소방관이 심정지 상태의 시민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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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소방서 소속 배현준 소방사의 훈훈한 선행 뒤늦게 알려져 화제

창녕소방서 소속 배현준 소방사 모습.
창녕소방서 소속 배현준 소방사 모습.

가족과 함께 탁구장을 찾은 소방관이 심정지로 쓰러진 심판의 생명을 살려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창녕소방서 소속 배현준 소방사다. 그는 지난 25일 부모님과 함께 김해 소재 탁구장에 경기를 관람하려고 들렀다. 평소 탁구 마니아인 배 소방사는 매달 한 번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들러 경기를 관람하곤 했다.

이 날은 마침 많은 경기가 열려 1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아와 많이 붐볐다고 한다. 한참 경기를 관람하던 배 소방사는 오후 3시 경 탁구 심판인 A씨가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모습을 발견하고선, 직감적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음을 판단해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상당히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배 소방사는 119상황실에 곧바로 연락해 위급 상황을 알렸고 상황실 핫라인을 통해 의료지도 선생님과 직접 통화하면서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구급차는 7분 뒤에 도착했고 곧바로 A씨를 응급처치를 했고 A씨의 의식이 회복할 수 있었다. A씨는 병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9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에다 호흡이 없었던 A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데는 배 소방사의 역할이 매우 컸다.

배 소방사에게 이번 일 말고도 그 이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지 묻자 약 14개월 전 소방관 필기 시험을 치르던 장소에서도 심정지 상태의 시민을 발견했고 그 때도 도움을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배 소방사는 "저보다는 김해 서부 주촌구급대원들이 더 많은 고생을 하셨다"라며 "그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매우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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