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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지분 매각 추진…진짜 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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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인텔 캠퍼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인텔 캠퍼스.

인텔이 구조조정 방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 모빌아이의 지분 매각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인텔은 모빌아이 보유지분 88%의 일부를 공개 또는 제삼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으며, 인텔이 2017년 153억 달러(20조4천억 원)에 인수해 2022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인텔은 지난해에도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해 15억 달러(약 2조 원)를 조달한 바 있다.

모빌아이의 주가는 올해 들어 71%나 하락해 시가총액이 102억 달러(약 13조6천억원)로 축소됐으며, 올해까지 3년 연속 연간 기준으로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빌아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업계 전반에서 공급과잉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축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달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인텔은 이와 함께 컴퓨터와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칩을 제조하는 기업 네트워킹 부문의 매각도 고려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네트워크·에지( Network and Edge)로 불리는 이 부문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거의 3분의 1이나 줄어든 58억 달러(약 7조7천억 원)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텔은 이메일 성명에서 "주주가치 창출에 변함없이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익 성장을 가속화하고 보다 단순하고 민첩한 인텔의 미래를 위해 지난달 공유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아이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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