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위라는 조사가 6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대표를 답한 응답자들은 26%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14%), 조국(5%), 이준석(3%), 김문수·오세훈(각각 2%), 홍준표·안철수·김동연(각각 1%) 등의 순이었다.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8월 27∼29일)에서와 같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15번의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67%였고, 나머지는 의견을 보류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7%)에게서 두드러졌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13%),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주관·소신'(5%),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4%)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7%),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 '외교', '일본 관계'(이상 4%) 등이 언급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등의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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