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년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을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안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 톡톡'을 통해 15년 3개월 전인 2009년 6월 17일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을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안 의원은 무릎팍 도사에 출연 제의를 받았다. 안 의원은 "출연했던 방송 중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느냐"는 물음에 "강호동 씨와 무릎팍 도사를 찍은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놀랍게 와 정말 얼굴이 크더라, 제 얼굴 거의 두 배더라"며 정말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 "뒤쪽에 여성 작가 10명 정도가 앉아 있었다"며 그 장면 역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물어봤더니 그분들은 대화를 듣고 있다가 재미있을 듯한 질문 내용들을 메모에 적어 주더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시청자들은 저와 강호동 씨가 일대일로 대화하는 것 같지만 강호동 씨와 열 분이 생각하는 그 말을 저와 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자의 개인기가 아니라 팀워크,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로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