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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의료 민영화 생각하는 것인지 걱정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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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으로 망가지면 회복시킬 수 있을지 걱정…시민들 사보험 가입해야 하는 지 물어"
시민단체, 의료 차질 사태로 인한 비대면 진료 확대…의료민영화 흐름 주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정부가 대안으로 의료민영화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정부가) '정 안되면 의료민영화를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졌다"며 "연휴 기간 만난 주민들 사이에서 그런 걱정이 많다"고 추석 기간 청취한 민심을 전했다.

그는 "(의료체계가) 구조적으로 망가지면 나중에 회복시킬 수 있을지 정말로 걱정이 된다"며 "어떤 주민들은 '사보험을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했다.

앞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의료 차질 사태로 인한 비대면 진료 확대 양상을 두고 "가장 반색하는 것은 비대면 플랫폼 업체"라며 이 같은 흐름이 의료민영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명색이 제1야당 대표인데도 어떻게 해결된다는 말을 못했다"며 "연세가 많은 분들이 '아프면 죽는다. 안 그래도 30~40분 걸리는데 응급실도 안 받아준다고 하니 아프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올해 55년 만에 처음으로 성묘를 못 갔다. 풀매기다가 벌에 쏘일까 봐 낫에 베일까 봐 이번 추석에 걱정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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