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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퀴어축제 당일 대중교통전용지구 14개 노선 우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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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기각 따라 준비

지난해 6월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지난해 6월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위한 무대설치 차량이 진입하는 가운데 이를 제지하려는 대구시청·중구청 공무원들과 차량 진입을 진행시키려는 경찰 간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매일신문DB

오는 28일 열리는 대구퀴어문화축제 당일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오가는 시내버스 14개 노선이 우회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최 측인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 됨에 따른 조치다.

대구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 14개를 축제 당일 하루 동안 우회 운행 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장소인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관통하는 노선 운행 시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이다.

앞서 이날 오전 법원이 조직위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주최 측은 2개 차로 가운데 1개와 인도 일부를 점용할 수 있게 됐다. 우회 경로는 중앙네거리와 반월당네거리에서 좌회전 또는 우회전 하는 방식으로, 주최 측이 어느 차로를 점용할 지에 따라 우회 방법이나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 주최 측은 집회 48시간 이전까지 어느 차로를 점용할 지를 경찰에 통보해줘야 한다.

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일대 버스정류장 4곳에 안내 요원들을 배치해 시민통행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모한다. 또한 노선 안내 홈페이지, 도로 전광 표지판(VMS), 버스 운행 관리 시스템(BMS), 정류소·차내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전에 우회 경로를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인도 내 무단횡단 방지용 방호울타리, 자전거 보관대 등 적치물을 철거·이동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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