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리 보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여섯째 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시작'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마지막 날 진행
2일,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예선 시작 5일 결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여섯째 날인 2일부터 세계탈놀이경연대회가 시작됐다. 3일간 예선을 거쳐 5일 결선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여섯째 날인 2일부터 세계탈놀이경연대회가 시작됐다. 3일간 예선을 거쳐 5일 결선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안동시 제공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여섯째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행을 이어간다.

대동무대에는 오후 1시 웅부악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2시 30분부터는 마지막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예안면, 송하동 등 8개 읍면동 주민이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어 원도심퍼레이드와 대동난장이 벌어지고 경연대회 시상식 이후에는 버스킹공연이 진행된다.

탈춤공원무대는 12시 대금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안동오구말이씻김굿, 외국 자유공연, 연이야 탈춤축제 구경가자,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예선이 열린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인형극 토끼의 지혜가 진행되고 말레이시아,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남아공, 태국, 라트비아, 스리랑카, 베트남, 도미니카 외국공연단의 공연과 가산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진행된다.

중앙선1942안동역 광장무대에는 낮 12시부터 서정희 트로트 공연이 열린다. 이어 안동사랑예술단 트로트민요, 은빛 하모니카 앙상블, 장애청소년 공연 등이 이어지고 오후 7시 30분에는 재즈 마스크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부터 '세계탈놀이 경연대회'가 시작한다. 남녀노소가 탈놀이 창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는 축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학생부, 실버부, 일반부, 해외부를 다시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눠 진행하는 경연대회에는 페이스페인팅, 탈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고 각 개인 및 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탈춤 축제의 주제를 5분 이내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올해 탈춤 축제의 주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와 축제가 가진 대동과 비일상의 시공간을 연결해,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희망을 표현했다.

경연대회를 위해 한국정신문화재단은 6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총 91팀이 출연해 본인들의 끼를 마음껏 드러낸다.

10월 4일까지 3일간의 예선을 거쳐, 5일 결선 무대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는 6일 폐막식에서 앵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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