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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챙긴 尹 동남아 순방…외교·안보·경제 동맹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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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최고 단계 파트너십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제는 물론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도 꼼꼼하게 국익을 챙기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양측의 협력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윤 대통령은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취임 9일째를 맞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의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해 온 셔틀 외교의 맥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들이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필리핀 국빈방문 중 '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끌어 내면서 전(前) 정부에서 고사(枯死) 직전까지 갔던 국내 원전산업의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현 정부의 통일 정책인 8·15 통일 독트린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동남아시아와의 공조 가능성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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