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현직 간부공무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영천경찰서는 최근 시청 간부공무원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서를 영천시에 전달했다.
A씨는 2020년말 말산업 관련업무를 담당하면서 공무직(무기계약직) 직원으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중고 골프채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선물을 전달한 공무직 직원이 지난 8월쯤 업무 문제와 관련해 해임되자 경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천시 관계자는 "A씨와 관련한 수사 개시 통보는 받았지만 구체적 내용은 잘 모른다"면서 "대기발령 등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는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A씨에 대해 전화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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