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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명태균 추가 공개? 저도 본 게 있다, 앞으로 나올 것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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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캡처본 2천장이 남아있다며 추가 공개를 예고한 것과 관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제가 본 게 좀 있다. 앞으로 나올 건 많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일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2천장은 아무리 그래도 공식적인 일로만 대화를 해서는 그렇게 안 나온다. 명태균 사장이랑 잡다한 얘기를 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명 씨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는 현재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솔직해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전당대회 선거 때 명태균 사장이 저를 찾아온 건 맞다. 코로나 때 이뤄진 선거여서 인력 동원 없이 토론과 연설만 갖고 치러졌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명 씨가 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도움받은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김 여사의 친오빠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여사가 '오빠'라고 언급하고 명 씨가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온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는데,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친오빠'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씨랑 통성명도, 대화도 해본 적 없는데 왜 거기에 저를 만나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전혀 상황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 명태균이라는 사람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한 것은 있다라는 걸 먼저 인정하고 그다음에 대응했어야 했는데, 사기꾼이라고 몰아가니까 명태균 입장에서도 당연히 이렇게 증명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총체적으로 타조 머리 박기식 대응을 하다가 망한 거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리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규탄한다"며 "공범들이 다 처벌받는 상황인데 김건희 여사가 관계가 없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술 안 먹는 윤석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 대표가 가진 정치적 자산은 전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으로 젊은 나이에 만들어주고 비대위원장도 만들어줬다. 그렇기 때문에 한 대표가 아무리 '나는 윤석열과 달라요' 하려고 해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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