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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측근 "바이든, 조기 사임하고 해리스에 첫 女대통령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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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홍보수석 역임한 '자말 시몬스'
"다음 여성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열린 대선 유세 행사장에 함께 등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최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열린 대선 유세 행사장에 함께 등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최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한 측근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 조기 사퇴해 해리스가 첫 여성 대통령이 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홍보수석을 역임한 '자말 시몬스'는 최근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바이든은 약속한 많은 것들을 이행한 경이로운 대통령이었는데 한 가지 더 실현할 수 있는 게 있다"며 "30일 안에 대통령직을 사임함으로써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이렇게 하면 민주당이 (정치에 필요한) 드라마와 투명성, 대중이 원하는 바를 행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시점에 뉴스를 지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 출연 뒤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에도 바이든 사퇴를 재차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시몬스는 "바이든은 사퇴해서 해리스를 첫 여성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게 하면 트럼프를 상대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다음 여성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썼다.

미국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유고 시, 즉 사망 또는 사임하거나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을 상황이 발생하면 연방상원 의장을 겸직하는 부통령에게 대통령직이 승계된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시몬스의 이 발언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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