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30)·이건희(38·대구 북구 칠성동) 부부 첫째 아들 이연호(태명: 둥이·2.5kg), 둘째 아들 이은호(태명: 둥둥이·2.2kg) 2024년 10월 15일 출생
"둥이들 앞날이 찬란하고 눈부시길…우리 행복하자"
둥아, 둥둥아, 엄마 배 속이 좁진 않았니?
쌍둥이 임신이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엄마는 깜짝 놀랐어. 엄마 집안엔 쌍둥이가 없었거든. 아빠 쪽 친척 중에 쌍둥이가 있어서 아빠 유전인 거 같더라.
태명을 고민하다 쌍둥이니까 둥이, 둥둥이로 정했어. 너무 대충 지은 것 같다 싶었지만 입에 착 달라붙던걸?
우리 둥이, 둥둥이 만출 기준이라던 37주까지 품고 있는 게 엄마의 목표였는데, 임신 중 작은 이벤트 하나 없이 37주 2일에 출산하게 되었단다. 엄마는 둥이들 덕분에 임신 기간 내내 너무 행복했어.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 보물 둥이, 둥둥이는 연호, 은호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엄마는 쌍둥이 육아를 위해 친정으로 가서 할머니랑 연호, 은호를 키우고 있네. 주말마다 둥이들 만나러 아빠가 올 거야.
조리원 퇴소 후 첫 주말을 아빠랑 같이 둥이들을 돌봤는데, 초보 엄마 아빠라 너희들이 울 때마다 '왜 울지? 밥 시간인가? 기저귀 갈아야 하나?' 빨리 안 달래면 다른 애가 깰 텐데 싶어 우왕좌왕했단다. 연호, 은호도 고생이 많겠지만 우리 네 가족 서로 맞춰 가며 더 단단한 가족이 되어 가겠지.
사랑하는 연호야, 은호야, 엄마 아빠랑 앞으로 행복하게 살자.
둥아, 둥둥아, 철학관에서 너희 사주에 예체능은 없대, 그래도 아빠는 너희들이 잘 해낼 거라 믿는다.
우리 연호, 은호 앞날이 찬란하고 눈부시게 엄마 아빠가 노력할게. 행복하게 살자.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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