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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백신애길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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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점포 임차료, 2천500만원 리모델링 비용 등 지원
청년 창업가 11개팀 선발, 도시 재생 및 일자리 창출 도모

영천시가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하는 백신애길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하는 백신애길 모습.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서부동과 중앙동 일원(백신애길) 낙후 도심을 청년창업 특화거리로 조성해 도시 재생과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24일 영천시에 따르면 청년창업 특화거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뉴트로(New-tro·복고를 새롭게 즐긴다)' 문화를 반영해 특색있는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과 백신애길 구도심을 중심으로 젊음의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지역은 2000년 이전까지 영천 상권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빈 점포가 많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상태다.

영천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창업 및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힘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백신애길에서 1974년부터 2019년까지 목욕탕으로 운영됐던 온수탕을 리모델링한 이색 카페인 '카페 온수탕'과 마을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는 '숭렬당 두부'가 개장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또, 이달 20일에는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창업 특화거리 점포지원사업'을 위한 체계적 창업 교육과 지원으로 청년 창업가 4개 팀을 선발했다.

19~45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에게 최대 2년간 매월 30만원의 점포 임차료와 함께 2천500만원의 초기 리모델링 및 간판부착 비용 등을 지원해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올해 4개팀을 포함해 2026년까지 11개팀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쇠퇴한 백신애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심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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