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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월곡2리 주민들…마을 좁은 도로에 설치된 전신주 이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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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청도읍 월곡2리 주민들은 마을회관 주변 도로에 설치된 전신주가 차량통행은 물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다른 곳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로폭이 협소하고 커브길에 설치된 전신주로 인해 차량 운전자들이 이곳 지점을 통과할 경우 속력을 최대한 낮추고 간신히 빠져 나와야 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창진(71) 월곡2리 이장은 "좁은 도로의 커브길에 설치된 전신주 때문에 고령자 등 미숙 운전자들의 차량 손상 피해를 입는가 하면 특히 야간에 충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나 한전 등 관련기관에서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통상 기존도로의 확장이나 개설로 인한 전신주 이설은 지자체 또는 관련기관이 부담하는게 맞지만 월곡2리의 경우는 사정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민원이 공식화되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행 전신주 이설관련 규정이 애매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이설비용을 두고 이설 요청자, 지자체, 한전이나 통신사 사이에서 서로간 부담을 떠밀어 장기간 민원이 해결되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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