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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비상계엄…포항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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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단체 4일 오전 죽도시장서 시국선언
'반헌법적 폭거' 윤 대통령 퇴진 행동 추진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가 4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 입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가 4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 입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에 경북 포항에서도 대통령 퇴진 운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죽도시장에서 집회를 갖고 "윤석열 정권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을 '반헌법적 폭거' 또는 '반민주적 만행'이라 비판하며 "오직 윤석열 정권만을 지키기 위한 쿠데타는 시민의 민주주의 열망과 주권에 의해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이 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는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오직 윤석열 정권만이 비상사태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현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시민을 적으로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반국가 내란죄를 범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후퇴시키는 윤 정권의 즉각 퇴진을 위해 비상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는 당초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극우세력과 마찰을 빚으며 한때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다행히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시국선언문 낭독까지 예정 시간보다 약 20분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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