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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양진영 케이메디이허브 이사장 13일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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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케이메디허브가 임기 동안의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양진영 케이메디허브가 임기 동안의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임기 동안 수많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는 13일 퇴임하는 양진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몰아붙인 업무에도 잘 따라온 직원과 첨단 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준 모든 기업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지난 2021년 8월 임기를 시작한 뒤 대한민국 대표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단 개선 사항을 모았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는 '명칭'으로 꼽혔다. 이에 양 이사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영문 이름을 'DGMIF'에서 '케이메디허브(K-MEDI hub)'로 변경했다. 그는 "이름은 재단의 얼굴과 같은데 기억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름을 바꾸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재단으로 성장하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고 했다.

그는 친기업 문화를 강조하며 연구개발(R&D) 지원 역량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최고등급과 복지부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2022년에는 기재부에서 고객만족도 우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주는 의료기기산업대상 산업진흥상(대상)을 수상했다. 기업 1대1 전담제도를 도입해 기업별 전담연구원을 배정했다.

양 이사장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했다. 중소기업에 부담이던 해외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함께 참여해 세계 시장진출을 도왔다. 인도·태국·인도네시아·영국·도미니카공화국·세르비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해외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연수수당 상한제 폐지를 통해 성과 보상 체계도 만들었다. 공공기관의 특성상 기업 지원을 확대하지 않아도 별도 제재가 불가능했지만, 양 이사장이 신상필벌을 강화하면서 상시 인사발령과 다면 평가를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일하게 만든 것이다. 양 이사장은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제공해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했다"고 했다.

양 이사장은"R&D 예산이 줄어들어 올해 초부터 비상상황을 선포했는데, 전 직원이 합심한 덕분에 역대 최고 실적을 내며 떠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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