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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소상공인들 "초당적 협치로 경제 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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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사라진 연말 특수 걱정…산업현장 성장 동력 저하 우려도

불황에 계엄 여파로 자영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 모습. 이날 소상공인엽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치권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국면이 전환된 만큼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불황에 계엄 여파로 자영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 모습. 이날 소상공인엽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치권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국면이 전환된 만큼 연말을 맞아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산업현장과 소상공인들은 '불안한 경제'를 살려달라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에서 "여야 정치권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하고, 정부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여야와 정부, 경제계가 함께하는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 운영을 제안했다.

소상공인들도 연말특수가 다시금 살아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은 "탄핵 소추안 가결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가 된 만큼 연말 분위기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정부와 국회 모두 기존 경제 정책이 흔들리지 않게 힘을 모아주기를 소상공인들이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15일 입장문을 통해 비상 계엄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시위와 탄핵 정국으로 연말 특수가 사라졌다며 정치권의 협치를 주문했다. 소공연은 "경제 주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비상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국면이 전환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심하고 거리를 밝게 비추는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산업현장은 탄핵 정국이 국정 공백으로 이어져 성장 동력이 떨어질까 우려했다. 주요 기관은 비상 계엄 이후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대선 이후부터 비상계엄 전까지 발표된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KDI 2.0%, 아시아개발은행(ADB) 2.0%, 한국은행 1.9% 등으로 이미 2% 선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탄핵정국에 따른 국정 공백이 빠르게 해소돼 대외 신인도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지금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 박윤경 회장은 "조속한 정국안정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지역경제계는 차분히 본연의 기업활동에 충실히 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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