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했지만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8% 줄었다. 업종별로 금속가공(-7.7%), 화학제품(-26.6%), 기계장비(-3.6%) 등의 생산이 크게 줄었고, 전기·가스·중기업(39.9%), 전자·통신(14.5%), 나무제품(29.4%)의 생산은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은 0.2%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2.7% 줄었다. 품목별로는 신발·가방, 화장품 등의 판매가 늘었고, 의복과 가전제품이 비교적 적게 팔렸다.
건설수주액은 6천4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6.1%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 도로·교량, 신규주택, 상·하수도 등에서 늘어 전년보다 631.8% 늘었고, 민간부문에서는 재개발주택, 신규주택, 사무실 등에서 늘어 273.6% 증가로 집계됐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작년보다 1.4% 감소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19.6%), 화학제품(-14.9%), 전기장비(-13.4%)가 줄었고, 금속가공(24.9%), 1차금속(6.7%), 비금속광물(16.3%)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고, 건설수주액은 4천421억원으로 작년보다 32.9% 증가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건설업은 올해 5월 이후 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해 1997년 8월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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