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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도내 화재 총 2천932건 발생...'발생건수, 인명피해 줄었지만 재산피해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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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212명으로 전년 대비 61명 줄고, 재산피해는 255억원 증가한 831억원

지난해 30일 오전 4시 27분쯤 경북 영양군 입암면 한 농가창고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30일 오전 4시 27분쯤 경북 영양군 입암면 한 농가창고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경북지역에서는 모두 2천932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25명, 부상 187명 등 모두 212명이다. 재산 피해 규모는 831억원에 달했다.

2023년 대비 화재 건수는 68건(2.2%), 인명피해는 61명(2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재산 피해는 255억원(44.3%)이 증가한 것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가 증가한 원인은 공장 화재 등 대형 산업시설 화재가 다수 발생한 탓이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인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723건(24.7%) ▷야외 및 도로 664건(22.6%) ▷산업시설인 공장 및 창고 501건(17.2%) ▷자동차 및 철도 463건(15.8%) ▷기타 580건(19.7%)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천204건(41.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256건(8.7%)에 달했다.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698건(23.8%)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 423건(14.4%), 기타 312건(10.7%), 원인 미상으로 인한 화재 295건(10%)으로 순을 보였다.

특히, 불씨·불꽃·화원 방치로 인한 화재는 229건(7.8%)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불씨·불꽃·화원 방치로 인한 화재 1천955건(5.1%)에 비해 약 2.7%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농어촌 지역에서 농사용 폐기물과 논이나 밭두렁 소각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는 특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2025년에도 화재 및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소방안전 정책을 추진하며,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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