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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멸종위기 2급' 하늘다람쥐 발견…인공둥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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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 설치

솔바람길 입구에서 발견된 새끼 하늘다람쥐. 대구환경청 제공
솔바람길 입구에서 발견된 새끼 하늘다람쥐. 대구환경청 제공

경북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가 발견돼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하늘다람쥐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북 청도군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문경시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환경부가 보호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나무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대구환경청은 지난해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4월에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인근에서 새끼 하늘다람쥐를 발견해 구조·치료한 후 방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그간의 모니터링에 대한 전문가 자문에서 인공둥지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1월 인공둥지를 설치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서식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위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내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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