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탁수빈 결혼
2025년 4월 5일(토) 오후 2시 30분
더뉴컨벤션웨딩 2층 더뉴홀(서울 강서구 공항대로36길 57)
오빠 안녕, 나 수빈이야. 오빠한테 진심을 담아 편지를 쓴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내 마음을 전해봐.
같은 근무지에서 임무수행을 하면서도 업무적으로는 겹치는 부분이 크게 없어서 아쉬웠는데 취미생활이 같았던 우리는 퇴근 후 만남이 많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 거 같아.
취미생활 말고는 성격, 취향 등 모든 것들이 다른 우리가 짧고 굵은 90일의 연애를 마치고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나.
다른 사람들한테는 90일이라는 연애기간이 짧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나는 그 기간 동안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평생을 살아가면서 오빠만큼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어.
평생을 함께하면서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분명 행복만 존재하지 않을 거야. 우리한테 어떠한 어려움이 찾아온다고 해도 지금처럼 우리 방식대로 서로에 말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자.
마지막으로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고 진심을 다해 사랑해.
※자료 제공은 ㈜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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