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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차가운 태도 실망"…민주당도 故 오요안나 사건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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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로 일한 고(故) 오요안나 [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MBC 기상캐스터로 일한 고(故) 오요안나 [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사망과 관련해 야당에서도 MBC를 향한 책임있는 태도와 사과를 촉구하는 반응이 나왔다.

3일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죽음을 대하는 MBC의 차가운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MBC의 경우 공익성을 중시해야 할 공영방송임에도 지금까지 고용행태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 외에도 "최근 KBS에서 기상캐스터를 거쳐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일방적으로 업무배제된 사건에서 대법원이 KBS의 패소를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SNS를 통해 "지난해 9월 15일 숨진 MBC 오요안나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오요안나 캐스터의 죽음에 대해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1년 MBC에 입사한 오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7일 본지를 통해 오씨의 유서가 공개됐고, 유족이 서울중앙지법에 MBC 직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고인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 캐스터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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