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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실적 시즌… 대구경북 상장사 '어닝 쇼크'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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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까지 엘앤에프·제이브이엠·DGB금융 작년 경영실적 발표
경북에선 포스코그룹에 이어 한화시스템, 에코프로머티 실적 공시
증권가 "국내기업 수출 둔화·유가 급등… 대부분 성과 부진 가능성"

대구 성서산업단지. 매일신문DB
대구 성서산업단지. 매일신문DB

이번 달 대구경북 주요 상장기업의 작년도 경영실적이 연이어 발표된다. 지난해 경기 부진과 수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오는 5일 설명회(IR)를 열고 작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기로 했다. 제이브이엠은 6일, DGB금융지주는 7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북 주요 상장사 중에선 7일 한화시스템, 11일 에코프로머티의 지난해 4분기 기준 경영실적 공시가 예정돼 있다.

증권가는 코스피 상장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국내 상장사 227곳 중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은 50곳으로, 이 중 30곳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라 건설·소비재 업종과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현상에 타격을 받은 2차전지 연관 업종 등에서 실적 부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증가율의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과 유가 상승 등 비우호적인 국면을 고려하면 대부분 성과가 나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는 종목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이전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종목은 관성에 따라 연속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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