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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예산 살려내라' 포항 국민의힘 범시민 서명운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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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원협의회 중심으로 서명운동본부 발족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 촉구…'1천만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할 것'

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군 당원협의회 소속 포항시의원들과 당원들이 5일 범시민 서명운동 계획을 발표하며 국회를 상대로
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군 당원협의회 소속 포항시의원들과 당원들이 5일 범시민 서명운동 계획을 발표하며 국회를 상대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경북 포항지역 국민의힘 당원들을 중심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5일 포항시 남구·울릉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와 시·도의원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본부'(이하 서명운동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서명운동본부장은 김영헌 포항시의회 의원이 맡았다. 이들은 오는 8일부터 구글폼 및 재래시장 방문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원협의회가 주축으로, 경북지역 각 자생단체들과 협력해 재래시장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초기 서명 목표는 상징성을 감안해 포항시 인구수인 50만명으로 잡았다. 이후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시켜 최종 1천만명까지 뜻을 모은다는 게 서명운동본부의 각오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을 위한 중대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인해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항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추가경정 예산안을 반영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추가 석유가스 유망구조인 '마귀상어 구조'까지 발견됨에 따라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만큼, 즉각적인 후속 시추 작업과 추가 탐사가 필수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 범국민의 뜻을 전달하겠다는 게 서명운동본부의 입장이다.

김영헌 서명운동본부장은 "단기적 정치 세법이 아니라 한국 경제 발전이란 거시적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제대로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당초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위해 각각 절반씩의 예산을 부담키로 했지만, 1차 시추작업의 정부 몫 예산 506억원이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결산 과정에서 98%나 삭감되며 사업 지속 여부에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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