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울진형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아시나요?"
10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경북 최초로 지역에 특화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실직으로 소득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시적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위급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시작된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지원기준이 매년 확대됐지만, 기준 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경북 최초로 기준을 확대해 '울진형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긴급 지원의 기준중위소득은 75%인데 반해 울진형 제도는 100%로 확대되면서 1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은 179만원에서 239만원으로 넓어졌고, 금융재산은 839만원에서 1천239만원으로 확대했다.
정부긴급제도의 지원기준을 적용했다면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해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확대된 울진형 긴급복지지원 덕분에 2월 현재 2명의 주민이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지원을 받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살펴나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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