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주 폭설로 인한 제설 미비 문제(매일신문 2월 9일)를 보완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미끄럼 사고가 잦은 이면도로와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골목길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1일 9개 구·군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제설 강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12일 예보된 강설에 대비하는 한편 지난 7일 발생한 제설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 보강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시는 지난 폭설에 대비해 주요 도로 취약 구간에 제설제 살포 등 사전 조치를 취했음에도 이면도로와 인도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미끄럼 사고가 다수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경사진 도로와 통행량이 많은 이면도로를 취약 구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 통장 및 자율 방재단과 함께 읍·면·동 직원을 취약 구간 담당자로 지정하고 책임 제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형 제설 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강설이 잦은 다른 시·도의 제설 사례를 기반으로 대책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낙상사고 최소화를 위해 2시간 이내 주요 간선도로 제설을 완료하고 취약한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조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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