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 공유방 '목사방'을 운영한 총책 김녹완(33)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씨는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꾸려 미성년자를 포함한 남녀 234명을 성착취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자경단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은 김씨를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 불법촬영물 이용 강요 및 유사강간, 아동·청소년 강간,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20년 5월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만들어 올해 1월까지 남녀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협박·심리적 지배 등을 통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목사'라고 부르도록 해 텔레그램 성착취 공유방은 '목사방'으로 불렸다. 자경단 내 '목사→집사→전도사→예비전도사'로 계급을 정했고, 약점이 잡힌 피해자 중 범행에 동조하는 사람을 조직원으로 포섭하는 식의 '피라미드형 연쇄포섭 방식'을 사용했다.
목사방 피해자는 텔레그램을 매개로 이뤄진 '박사방'(73명), '서울대 N번방'(48명) 성착취 사건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피해자 중 68%(159명)가 미성년자였던 사실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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