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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대구·경북 소비·수출 저조…지역 경제 먹구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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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비·수출·고용률 감소…경기둔화 신호
경북 수출·광공업 증가·건설수주 급감…지역 경제 빨간불

12일 부산항 신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12일 부산항 신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 대구경북의 소비와 수출, 제조업, 건설수주, 고용 등 전반적인 경제 지표들이 악화하거나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지표와 비교해도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4분기 연간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구dml 수출은 재작년 같은 분기 대비 13.3% 감소했다. 인쇄회로(22.7%), 반도체 제조용 장비(232.4%) 등이 늘었으나, 기타 유기·무기화합물(-53.2%), 기타 일반기계류(-11.6%) 등이 줄었다.

경북의 수출은 재작년 같은 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기타 일반기계류(-41.3%), 기타 유기·무기화합물(-16.6%) 등이 감소했지만, 방송기기(16.0%), 무선통신기기(17.5%) 등이 늘었다.

대구 지역 소매판매는 재작년 4분기 대비 5% 감소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8.9%),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8.1%) 등 모든 업태에서 소비가 감소했다. 경북 지역 소매판매는 재작년 4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3.7%), 대형마트(-10.3%) 등 모든 업태에서 소비가 감소했다.

대구 지역 건설수주는 재작년 4분기 대비 7.6% 감소했다. 도로·교량 등 토목(588.8%)이 늘었으나, 주택 등 건축(-28.5%)이 감소했다. 경북 지역 건설수주는 재작년 4분기 대비 65.2% 감소했다. 주택 등 건축(16.3%)은 늘었으나, 발전·송전 등 토목(-78.4%)이 감소했다.

제조업 지표인 광공업의 경우 대구는 재작년 4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경북은 재작년 4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대구는 금속가공제품, 기타기계장비 생산이 감소했다. 경북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금속가공품 생산이 늘었다.

고용률은 대구는 재작년 4분기 대비 1.4%p 하락, 경북은 0.3p% 증가했다. 대구는 청년과 중년층, 경북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하락했다.

지난 4분기 대구경북 경제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대체로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전국 평균은 수출(8.1%), 소매판매(-2.2%), 건설수주(2.5%), ​광공업(4.1%), 고용(-0.1%)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대구 경제. 통계청 제공
지난해 4분기 대구 경제. 통계청 제공
지난해 4분기 경북 경제. 통계청 제공
지난해 4분기 경북 경제.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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