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 2점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이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경찰청은 지난 23일 중구 한 금은방에서 순금 1돈 금반지 2점을 훔쳐 달아난 10대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범행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금반지를 구매할 것처럼 살펴보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금은방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동선을 파악해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고등학생으로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반지 2점은 이미 처분해버려 회수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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