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의 한 저수지에서 남녀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저수지 인근에 주차된 SUV차량에서 20대 남성 A씨, 40대 남성 B씨, 50대 여성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단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릉 지역 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소방과 추적 끝에 해당 장소에서 발견했으며, 세 사람 간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장 감식을 마친 상태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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