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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지각, '메롱'까지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소말리, "아직 정신못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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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강력 처벌해야" 일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욱일기를 보여주며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욱일기를 보여주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를 외치는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온갖 기행을 벌여 기소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재판에서도 불량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법정에 지각하는가하면 판사를 향해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불량한 모습을 이어갔다.

소녀상을 훼손하는 등 범죄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다보니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말리는 국내에 들어와 여러차례 소녀상을 모욕하는 행위를 하거나 기행을 벌이는 짓을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며 온 국민의 분노를 샀다. 일부 유튜버들을 소말리가 숨어다니는 것을 찾아다니며 폭행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소말리는 기소된 이후,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에 등장할 당시부터 소말리는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당초 공판은 지난 7일 오전 10시10분 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시간을 지각해 11시10분 쯤 시작됐다.

또 소말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법정에 들어가려다가 규정상 저지되기도 했다. 이는 자신의 죄를 반성하기는 커녕 법정을 모독하는 행위가 될 수있다.

특히 재판장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웃으며 '메롱' 포즈를 취하기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 이어갔다.

무엇보다 소말리는 첫 공판 이후 한국 취재진에게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 망언을 내뱉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며 "이번엔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녀상 입맞춤 뿐만 아니라, 욱일기를 보여주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치는 등 대한민국 역사를 모욕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다시는 국내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대한 합당한 최종 판결이 나오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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