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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예방수칙 준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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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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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홍역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가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여행하는 국가들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18명 중 13명이 베트남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 중에는 1차 백신접종 이전 시기의 영아 4명도 포함돼 있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또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대구시는 접종력이 없는 경우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해외여행 후 홍역의 증상인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린 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대구시는 생후 6~12개월 미만 영유아가 불가피하게 홍역 유행 국가를 가야 하는 경우 적어도 출국 2주전에는 반드시 가속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홍역 유행국가 방문 또는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는 경우, 대개 2주 정도 걸리는 면역 형성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출국 전 예방 접종을 한 뒤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시는 내·외국인 해외여행(방문)자 및 언어 소통이 어려운 결혼 이민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전·중·후 홍역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홍역 의심환자 신고 시 진단검사와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하여 홍역의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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