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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탑승해 8일간 상습절도…20대 베트남인 현장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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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8일간 KTX·무궁화 등 열차 승객 짐 뒤져 1천60만원어치 절도

서울역. 연합뉴스
서울역. 연합뉴스

KTX와 무궁화호 등 열차에 탑승해 승객의 노트북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베트남인 A씨가 범행 현장에서 붙잡혔다.

21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전날 9시35분쯤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내에서 승객의 가방을 훔쳐 화장실에서 물건을 뒤지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KTX, 무궁화호 등 열차에 탑승해 승객들이 통로 물품보관대나 선반 및 객실 뒤 공간에 놓아둔 캐리어, 가방 속에서 물건만 꺼낸 뒤 다음 역에 하차하는 수법으로 총 7차례 1천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열차 내에서 절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특별수사팀을 꾸려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해오다, 20일 A씨를 범행 현장에서 검거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KTX 등 열차 내 절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 시 물품 보관에 주의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야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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