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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생 115명에 긴급복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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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전소 학생 83가구에 가구당 100만원 긴급 지원
"위기 학생 지속 발굴… 상황 종료 시까지 다각적 지원"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이 경북 북동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학생 가정에 긴급 교육복지 지원을 펼치고 있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산불로 주택이 전소돼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 학생 115명에게 가구당 100만원씩 총 8천3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경북교육청의 교육복지119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중대한 재해·재난으로 인해 생계와 학업에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한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의성을 포함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전소 주택에 거주하는 학생 명단을 신속히 파악했고, 긴급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아울러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학생 244명에 9천700만원, 2023년 집중호우 피해 학생 96명에 7천만원, 2024년 긴급복지 대상 학생 179명에 1억원 등을 지원하며 해마다 위기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과 같이 긴급 상황이 계속되는 경우 경북교육청은 피해 상황 종료 시점까지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계속 발굴해 개별 여건에 맞춘 다각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개별 여건과 위기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복지119 지원을 통해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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