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에 운전면허증 재발급 수수료 면제 등 지원이 이뤄진다.
경북경찰청은 7일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와 주민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 5개 시·군에 대해 시설 특별점검, 운전면허 재발급 수수료 면제, 교통 과태료 감면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산불 피해를 입은 도로구간 교통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우선 실시한다. 훼손됐거나 정비가 필요한 안전시설물에 대해선 지자체·도로관리청에 정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2일까지 경북자치경찰위원회,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문경·포항면허시험장 등과 협엄해 운전면허증 무료 재발급을 위한 이동민원실 운영 등에도 나선다. 이동 민원실은 오는 9일부터 영덕 영덕군체육센터를 시작으로 15일(의성, 단촌치안센터), 16일 청송(청송파출소), 17일 영양(석보파출소), 22일·24일(안동, 강남파출소) 등 총 6차례 운영된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무인단속 등으로 적발된 과태료 1천721건을 면제하고, 같은 기간 중 납부 만료일이 도래하거나 이전부터 체납된 과태료 총 6만9천263건에 대해서도 납부 기한을 3개월 유예한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행정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작게나마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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