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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서울아산병원, 환자 침으로 현장서 코로나 변이 진단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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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항체 대신 몸 속 특정 수용체 이용

대구 시내 한 종합병원 코로나19 PCR 검사실에서 직원이 증상자들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정리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시내 한 종합병원 코로나19 PCR 검사실에서 직원이 증상자들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정리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포항공대는 신소재공학과의 오승수, 우성욱 교수와 이민종 박사 팀이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 연구팀과 함께 모든 코로나19 변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감지 센서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를 인식하는 항체 대신 바이러스가 몸 속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 식별을 위해 기존에 사용했던 항체 활용 진단법은 바이러스가 변이하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몸 속 특정 수용체(ACE2)와 결합하는 것을 발견했고 변이가 일어나도 이 성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ACE2 수용체를 모방한 분자 인식 물질을 개발한 뒤 전기화학센서에 접목해 실험한 결과, 환자의 침 한 방울로도 오미크론을 포함한 지금까지 주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매우 정확하게 감지해냈음을 확인했다.

기존 PCR 검사나 신속 항원 검사 키트는 바이러스를 분해하는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환자의 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장에서 검사할 수 있는 편의성이 높다.

이 연구는 분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오승수 교수는 "계속 등장하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감염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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