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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이제원 물산업클러스터 단장 "2기 '혁신과 집중'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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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운영 5년간 기업 누적 매출 6조4천억원 넘어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2기 운영의 핵심은 혁신과 집중에 있습니다."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은 클러스터 2기 운영의 방향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에 문을 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최근 2기 운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5년간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운영을 맡아 국내 물산업 발전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온 클러스터는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클러스터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4천700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수출액은 4천억원을 달성했다.

이 단장은 "초기 클러스터가 개소한 뒤 2년 가까이는 안정화 시기로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기 성과는 대부분 후반부인 2~3년에 이뤄진 것"이라며 "2기 운영에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클러스터는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사업 등 12개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물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실증테스트를 활발히 수행하도록 지원했다. 이 단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증플랜트를 전 세계 유일하게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클러스터 내에서 기업·연구기관·교육기관·정부기관이 지리적으로 밀집해 협력과 경쟁을 통해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클러스터 2기 운영에 있어서 ICT 기반 실증플랜트 고도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수처리 전 과정의 완전자동화를 통해 생물학적 처리 설비 등 주요 설비를 자동화하고, 중앙제어 방식의 디지털화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운전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과 운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물기업은 물론 지역과 함께 하며 사회적책임에 있어서도 클러스터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제원 단장은 "입주기업 근로자 워라밸 지원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올해 설립할 것"이라며 "주말 시설 개방,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마켓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를 위한 곳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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